6월 개최 울산단편영화제…4월부터 공모작 접수

2023-03-28     서정혜 기자
울산시영화인협회가 주최하고 울산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6회 울산단편영화제가 오는 6월17일과 18일 이틀동안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다양성과 함께’를 주제로 장르영화의 한계를 뛰어넘고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는 영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울산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홍종오)는 영화제 개최에 앞서 울산단편영화제 공모작을 신청받는다. 경쟁부문 공모는 국내·국제단편, 다큐멘터리·실험영화, 지역 영화대상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올해 신설된 다큐멘터리·실험영화 부문은 국제 단편 부문과 함께 외형적으로 확장하고 다양성을 갖춘 영화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진행된다. 지역영화대상 부문은 소외된 지역 영화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지역 영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3번째 진행하는 공모 분야다. 특히 지역영화상은 대상 ‘반구대 암각화상’, 최우수상 ‘태화강십리대숲상’, 우수상 ‘대왕암상’, 특별상 ‘고래문화상’ 등으로 수상 명칭에 지역 관광 명소를 넣어 홍보한다.

자유 주제로 상영시간 30분 이내 작품이면 참여할 수 있다. 2023년 5월 기준 2년 이내 제작 작품이면 되고,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부문 제한도 없다.

공모전 참여는 오는 4월1일부터 21일까지 울산단편영화제 이메일(uisff2019@naver.com)로 하면 된다. 최종 심사를 거쳐 오는 5월22일 수상 후보작 22편을 선정하고, 영화제 기간 시상할 예정이다.

국내단편영화부문 대상작에는 300만원의 상금과 인증서가 전달되고 지역영화대상 부문 대상작에는 30만원의 상금과 인증서가 수여된다.

홍종오 울산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매년 높은 출품작 편수를 통해 울산 단편영화제에 대한 관심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새롭게 도약하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더불어 울산 양대 영화제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지역의 대표적 영화제를 넘어 세계적 영화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6회 울산단편영화제는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5월 말 홍보대사 위촉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