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예회관, 내일 하우스콘서트 개최

2023-03-28     전상헌 기자
오감을 열고 연주자와 관객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울주문화예술회관의 대표 공연 하우스콘서트가 열린다.

울주문화재단 울주문화예술회관은 29일 오후 8시 공연장에서 부부음악가 에르완 리샤와 박노을이 비올라와 첼로의 호흡을 들려주는 3월 하우스콘서트를 준비한다.

이번 무대는 흔치 않은 비올라와 첼로 조합으로 장필리프 라모, 바흐, 베토벤, 벨라 바르톡의 작품들을 편곡해 선보인다.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와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석사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하고, 파리 현대음악 앙상블 Ensemble Cairn 창단 멤버로 활약했다. 현재 수원대 음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첼리스트 박노을은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빈 국립음대 솔리스트 과정을 졸업했다. 바르샤바 첼로 국제 콩쿠르·루토슬라브스키 국제 콩쿠르·하이든 국제 콩쿠르 등 각종 국제 대회에서 수상하고, 현재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수석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굵직한 앙상블과 오케스트라의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이들이 들려주는 무대는 곡해설이 더해져 클래식 애호가뿐만 아니라 초보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는 “부부 음악가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감미로운 봄의 시작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라며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 혜택을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입장료 5000원. 다자녀가정 등 50% 할인. 문의 980·2270, 2282.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