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마다 식목일 맞이 나무심기행사

2023-03-28     강민형 기자
울산 남구와 울주군은 제78회 식목일을 앞두고 27일 각각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남구는 27일 두왕동 648­4 일원(지산저수지 인근)에서 서동욱 남구청장, 이정훈 남구의회의장,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울산남구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편백나무 1500그루를 심었다.

아울러 산림 내 방치된 쓰레기 수거, 불법 소각 근절을 위한 산지정화 활동 등 산불 예방 캠페인도 벌였다.

울주군도 이날 온산읍 덕신공원에서 이순걸 울주군수와 김영철 울주군의회의장, 시·군의원,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새마을단체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ha 면적에 편백나무 4년생 1200그루를 심었다.

나무 심기 행사는 코로나 사태 이후 3년여 만에 재개됐다.

이순걸 군수는 “전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산화탄소 감축과 탄소중립을 위한 많은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울주군도 나무심기 등 기후변화 대응활동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편백나무는 목재 강도가 높고 보존성이 좋아 산림자원으로서 가치가 높다. 또 자체적으로 피톤치드를 발산해 인체 면역력 향상 등 주민 건강에 도움을 주고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등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형석·강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