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울산 절도범죄 소폭 늘어…검거율도 증가

2023-03-28     정혜윤 기자
강절도 및 생활 주변 폭력 등 민생침해 범죄가 지난해부터 전국적인 증가세로 전환(본보 3월27일 6면)된 가운데, 울산지역도 지난해 절도 범죄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울산지역 절도 범죄는 지난 2021년 3152건 발생에서 지난해 3267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지난 2021년 1936건 검거에서 지난해는 2088건을 검거하며 검거율도 함께 올랐다.

폭력범죄는 매년 5000여건 발생하고 있다. 울산청은 폭력범죄 관련 지난 2021년 5046건에 4467명을 검거했으며, 지난해는 5035건에 4488명을 검거했다.

강도 범죄는 지난 2021년 11건 발생에 11명 검거, 지난해는 10건 발생에 10명을 검거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민생침해범죄 집중단속에 따라 울산청도 27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집중 단속에 나선다.

울산청은 강절도 및 장물 사범과 광역·연쇄 범죄나 고위험 사건에 대해 총력대응을 통해 추가 범죄 등 피해 확산을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직업적·상습적 강절도 사범에 대해서는 여죄까지 수사해 구속하는 등 엄정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악성 주취 범죄·공무집행방해 사범과 사회적 약자 대상·흉기 이용 범죄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