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千 “노옥희 울산교육 지속” 金 “무너진 공교육 정상화”
4·5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7일로 닷새째 접어들면서 천창수, 김주홍 두 후보의 유세전도 가열되고 있다. 특히 당락의 1차 분수령이 될 사전투표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보수와 진보진영은 물론 각 후보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천창수 후보는 이날 오전 울주군 언양터미널 사거리를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는 것으로 유세일정을 시작했다. 천 후보는 자신이 고 노옥희 교육감의 배우자임을 강조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천 후보는 “노옥희 교육감이 어렵게 바꾼 울산교육이 낡고 부패했던 과거로 후퇴하지 않도록 도와달라”며 “천창수가 ‘노옥희 울산교육’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세차에서 내린 천 후보는 언양시장을 돌며 시민들과 만났다. 천 후보는 시장 상인들과 악수하며 “노옥희 교육감의 남편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고 했다.
천 후보는 오후에는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상가 일대와 남구 옥현사거리 일대에서 유세활동을 펼쳤다.
김주홍 후보는 이날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울산원예농협 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시민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열정으로 더 열심히 뛰겠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무너진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오전 방송연설 녹화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캠프 사무실에서 내방객들을 맞이하는데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다. 당초 오후에 울주군 언양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기로 했으나 김 후보의 부인이 대신 언양시장에서 유세활동을 벌였다.
김 후보는 이어 저녁에는 유튜브 ubc 라이브 ‘방과후 유세’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