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치매안심센터, 디지털 인지재활 프로그램 도입

2023-03-29     전상헌 기자
울산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구민들의 인지기능 강화를 위해 새로운 기기로 치매 교육용 디지털 인지재활 프로그램 ‘아이어스’(EYAS)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아이어스(EYAS)는 ‘Eye-Ear-Attention System’의 약자로 안구 운동과 시선 추적기능을 연동해 인지 저하자, 경도인지장애, 치매 등의 질환이 진행되고 있는 대상자들의 재활 훈련을 도울 뿐만 아니라 치매를 예방하고자 하는 자에게도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이 프로그램은 카메라를 이용한 첨단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어려운 조작 없이 시각 추적 기능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따라서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나 장애인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치매예방 인지재활 콘텐츠는 총 6가지 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영역은 지남력, 실행력, 집중력, 시지각기능, 계산능력, 기억력으로 분류돼 6가지 영역 중 자신이 원하는 영역을 선택해 집중 훈련 할 수 있다.

이재혁 남구보건소 소장은 “치매환자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치매 예방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과 치매환자를 위한 맞춤형 인지재활 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