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감보선 표밭현장, 30일 후보자 토론회…여론조사 결과 공표도 금지

교육청, 홍보영상·투표 독려

○…울산시교육청이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 학생과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와 협업해 제작한 35초 분량의 영상은 교육 규칙 제정, 교육 예산 편성, 교육과정 운영 등 교육감의 주요 권한을 소개하고 있다. 이 영상은 시교육청과 시선관위 유튜브 채널 등에서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시교육청은 카드 뉴스, 펼침막, 통학 차량을 활용한 홍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 SNS에서는 선거 연령, 교육감의 역할, 교육감 선거에만 사용되는 순환배열 방식의 교호 투표 용지 등을 소개하는 카드 뉴스로 제작해 사전투표일 전까지 알린다는 방침이다.

MBC·KBS1·유튜브 생중계
○…울산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4·5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30일 오후 5시50분부터 70분 동안 울산MBC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토론회는 MBC, KBS1, 유튜브(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토론회에는 김주홍·천창수 후보가 출연한다.

후보자 토론회를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나 유튜브를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과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9일전 조사결과 인용은 가능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보궐선거 6일 전인 3월30일부터 선거일인 4월5일 신종코로나 확진자의 투표마감 시각인 오후 9시30분까지 여론조사의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울산시선관위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금지기간 전인 3월29일까지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거나 금지기간 전에 조사한 것임을 명시해 그 결과를 공표·보도하는 행위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차형석·권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