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2023년 병원 전자의무기록 기반 공통데이터모델 확대 구축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
2023-03-29 전상헌 기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2023년 병원 전자의무기록 기반 공통데이터모델 확대 구축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에 울산대병원은 보관 중인 약 68만명의 전자건강기록(EHR)자료를 추출해 공통데이터모델(CDM)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표준화해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HR은 환자 개인이나 특정 인구집단에 대한 의료기록을 디지털화한 것이다. 하지만 기관별로 데이터 구조와 규격이 달라 CDM에 활용할 수 있도록 규격화 작업이 필요하다. 울산대병원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의 양과 품질의 우수성, 데이터처리 능력의 높은 수준을 인정받아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으로 울산대병원은 물론 각 의료기관에서 제공된 CDM을 활용한 빅데이터가 구축되면 약물 복용 후 부작용 발생 등을 사전 예방하여 안전은 물론 의료비 절감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사업 책임자인 강동윤 울산대병원 예방의학과 교수는 “울산대병원도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앞으로 국내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