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보궐선거]울산교육감 후보 신상 엿보기 - 천창수 교육감 후보
2023-03-30 차형석 기자
경상일보는 4·5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김주홍·천창수 후보에게 유권자를 대신해 30문항을 질문했다. 문항 내용은 두 후보 신상과 삶의 행적, 울산과의 인연, 교육철학 등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지역의 주요한 현안에 이르기까지 유권자가 후보를 세밀하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미래인재 육성 사명감으로 시작
교육감 덕목은 청렴과 도전정신
당선땐 학폭 담당부서와 만날것
천창수 후보는 매사에 신중하고 끈질긴 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꼭 한 번 가고 싶은 곳으로 설악산을, 가장 좋아하고 영향을 받는 교육자로 파울로 프레이리를 꼽았다. 어린 시절 별명은 ‘창끼(창개구리의 준말)’였고, 이제까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배우자 노옥희를 만난 것이라고 했다.
교육계에 몸담게 된 계기는 사범대학에 다니며 미래 사회의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사명감이라고 했다. 교육감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는 ‘청렴과 도전 정신’을 꼽았고, 당선되면 가장 처음으로 학교폭력 담당 부서와의 간담회를 갖겠다고 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김주홍 후보 | 질 문 | 천창수 후보 |
<추억과 생각> | ||
선거는 어렵다는 것 | △최근 가진 고민은 | 개인 생활 확보하기 |
누군가를 가르칠수 있다는 것이 선물 | △교수·교사가 된 계기는 | 미래 사회의 인재를 키워야한다는 사명감 |
요리사 | △교수·교사가 안되었다면 어떤 일을 했을까 | 전기 계통의 일 |
신뢰 |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 | 상대방을 믿는 것 |
독심술 | △가장 갖고 싶은 초능력은 | 하늘을 나는 능력 |
<울산과 후보> | ||
1986년 선배교수 부모·자녀와 울산에 오면서 | △울산과의 첫 인연은 | 중학교 1학년때 석유화학단지 견학 |
여러 곳 | △울산에서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은 | 구석에 있는 골목 |
울산대학교 재정 확충 | △울산 교육계에서 한 것 중 가장 보람된 일은 | 울산교육연구소 설립에 참여한 것 |
제자들이 나를 알아줄 때 | △울산교육계 일원으로 자랑스럽다고 느낀 때 | 청렴도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랐을 때 |
교육계 추문이 들릴 때 | △울산교육계 일원으로 부끄럽다고 느낀 때는 | 교사의 성비위 문제가 뉴스를 탈 때 |
청렴한 업무 처리, 미래지향적 자세 | △교육감이 갖춰야 할 덕목은 | 청렴과 도전 정신 |
일선 학교 급식 현장 방문 | △당선되면 가장 처음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 학교폭력 담당 부서와의 간담회 |
중단 편향교육! 출발 바른교육! | △지역교육발전 슬로건은 무엇으로 할 것인지 |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 |
외국대학 캠퍼스 등 추가적 유치 필요 | △울산의 적정 대학수는 얼마로 생각 | 국립대학교가 하나 정도 더 있으면 좋겠다 |
선거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 | △선거에 낙선하면 무엇을 할 것인지 | 쓰던 자전적 소설 계속 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