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마련을 위해 병원 등에 침입해 금품 절취한 30대 검거
2023-03-30 강민형 기자
울산 남부경찰서는 30일 생활비 마련을 위해 병원·상점 등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A(3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전 5시30분께 한 병원 간호사 탈의실에 침입해 사물함 내부에 있는 100만원 상당의 가방, 지갑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지난 26일에는 오전 4시54분과 오전 6시9분께 두차례에 걸쳐 같은 장소에 절도 목적으로 침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가 절도 미수에 그치고 도주하는 것을 본 피해자가 “전에 절도한 사람이 조금 전 또 왔다 도망갔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A씨는 검거일인 26일 이전에도 신정시장 일대에서 차량털이, 상가침입, 영업 준비 중 상점 카운터 등을 돌며 모두 7건의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일 절도 미수 2건과 절도 7건을 포함해 모두 9건이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