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 상습 무전취식한 2인 구속 수사중

2023-03-30     강민형 기자

울산 남부경찰서는 30일 상습적으로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술값을 지불하지 않고 욕설을 하고 행패를 부린 혐의로 30대와 40대를 구속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6일 오전 1시께 남구 한 술집에서 35만원 상당의 양주 등을 무전취식하고 술값을 요구받자 의자 등을 넘어뜨리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다.

이들은 술값을 지불할 돈이 없다며 웃옷을 벗고 욕설·고함을 지르는 등 가게에 있던 손님도 내쫓으며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손님이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이들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