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 ‘초광역 협력사업’ 추진 본격화

2023-03-31     이춘봉
해오름동맹이 수도권에 맞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울산시는 경주·포항 등 해오름동맹 도시가 30일 ‘해오름동맹 도시 발전 전략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구는 울산연구원과 경북연구원이 12월까지 진행한다.

3개 시는 해오름동맹 결성 이후 진행한 공동 협력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주요 연구 내용은 △해오름동맹 도시 현황 및 대내외 여건 분석 △공동 협력 사업 추진 성과 분석 및 추진 방안 검토 △해오름동맹 도시 초광역 비전 및 발전 전략 설정 △초광역 전략 사업 발굴 및 상생 모델 개발 등이다.

3개 시는 연구를 통해 도출한 초광역 공동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용역을 통해 해오름동맹 강화뿐만 아니라 초광역 경제 공동체로서 동반 성장과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초광역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용역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해오름동맹이 대한민국의 신산업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3개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전략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해오름동맹이 초광역 협력 경제산업 공동체로 확장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