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날씨]봄꽃구경, 안성맞춤 주말

2023-03-31     강민형 기자
이번 주말 울산은 나들이 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4월4일 오후부터 찾아온 비는 이틀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보돼 봄꽃 나들이도 막바지에 다다를 전망이다.

31일부터 점차 오른 기온은 비소식이 있는 4월4일까지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대륙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면서 서~동으로 흐르는 편서풍을 타고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이다.

울산의 31일 기온분포는 11~22℃, 4월1일 9~20℃, 2일 10~18℃, 3일 9~19℃다. 주말 내내 기온이 20℃ 내외의 맑고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고기압 주변으로 저기압이 자리하면서 대기 정체 상태도 4월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기 안정화에 따른 건조한 대기 상태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에 남구 무거천, 울주군 작천정 등 봄꽃 관련 행사나 야외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돼 각종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기상청은 4월4일 오후부터 시작된 비가 5일 종일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고기압이 동쪽으로 빠지면서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수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 시기 울산 기온은 4일까지 9~21℃에 머물다 비온 뒤인 5일 13~17℃, 6일 12~18℃로 소폭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