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직·기간제 재배치로 인력운영 효율성 제고

2023-04-03     이춘봉
울산시는 작고 효율적인 지방 정부 실현을 위해 공무직 및 기간제 등의 인력 재배치와 업무 조정을 위한 인력 운영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시의 공무직 현원은 326명으로 2017년 92명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했다. 또 단순 업무를 위해 채용하는 기간제 근로자 인력 또한 매년 증가해 올해는 500여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효율적인 예산과 인력 운영을 위해 직무 분석을 통한 인력 재배치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인력 운영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직종별 퇴직 인원을 감안해 신규 채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업무 현황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조정해 기존 인력을 재배치하기로 했다.

또 동일한 업무를 부서마다 다른 방식으로 수행하고 있는 직종에 대해서도 근무 방식을 통일하는 등 운영 방식을 조정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4년간 공공 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으로 공무직 인원이 급증했다”며 “공무원 인력 축소와 함께 인력 재배치 및 조정을 통해 작고 효율적인 지방 정부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