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섭·김동만씨, 염포산 전국산악자전거 우승

2023-04-03     오상민 기자
제10회 울산 동구 염포산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2일 동구청 광장과 염포산 MTB 경기장 일원에서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했다.

행사는 아랑고고장구 울산동구지부의 타악공연과 바네사 밸리댄스팀의 식전공연 이후 개회식이 열렸다.

김종훈 동구청장의 개회선언, 안전한 경기 참여를 다짐하는 선수선서에 이어 유공자 표창수여, 대회사 등에 이어 선수들은 구청 광장 입구에 마련된 출발선에서 출발신호에 맞춰 일제히 염포산 경기코스로 힘차게 페달을 굴렸다.

경기는 크로스컨트리 11개부(중급부 3개부·초급부 8개부)로 나눠 치러졌다. 중급부(1·2부)는 2회전(24㎞)을 달렸으며, 여성중급부와 초급부인 여성부(1·2부), 시니어부, 베테랑부, 마스터부(1·2부), 그랜드마스터부(1·2부)는 1회전(12㎞)을 달려 주행시간을 측정해 등급별로 시상했다.

대회결과 중급 1·2·여성부에 각 정재섭·오세문·전귀선씨가 우승했다. 초급부에서는 여성 1·2부 류현아·이경아, 시니어부 강민규, 베테랑부 김명환, 마스터 1·2부 소규석·강창순, 그랜드마스터 1·2부 임대섭·김동만씨가 각 부에서 1등으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대회를 위해 찾아준 동호인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선수들도 즐겁게 경기에 임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랜만에 개최된 대회가 동구를 대표하는 생활체육대회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