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층 결집·투표 독려…울산교육감 보선 막판 총력전
2023-04-04 차형석 기자
무엇보다 이번 선거 최대 변수로 등장한 낮은 투표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투표 독려에도 안간힘을 쏟았다.
김주홍 후보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여천오거리에서 출근인사로 유세 활동을 시작한 뒤 유세차로 동구와 북구 일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어 울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아이의 꿈과 미래를 위해 투표해 달라”며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점심시간에는 유동인구 많은 남구 야음동 홈플러스 앞에서 거리인사를 했다. 오후부터는 남구 동부아파트·롯데캐슬 아파트 앞에서 유세를 벌인 뒤 저녁에 공업탑로터리와 동서오거리 일대에서 거리인사를 하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천창수 후보도 이른 아침 북구 산하동을 시작으로 집중유세에 돌입했다. 천 후보는 이후 북구 매곡동 인근으로 옮겨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오후에는 북구 명촌사거리에서 유세활동을 진행한 뒤 이후 양정동, 염포동 일대를 돌며 북구 시민 유권자들에게 “중단없는 울산교육을 위해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화봉동 한우리 사거리에서 ‘OK-창수데이’를 하며 막판 강행군을 이어갔다. 천 후보는 4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 호소와 투표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 울산지역 사전투표율이 10%대로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자 두 후보는 본 투표의 선거율을 높이기 위해 투표 독려에도 힘을 쏟았고,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도 투표율 제고와 유권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