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전 울산경찰청장 울주 출마 선언

“GB체계 전면 개편 나설 것”

2020-02-03     이왕수 기자
서범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이 3일 자유한국당 소속 제21대 총선 울산 울주군 출마를 선언했다.

서 전 청장은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과 혁신, 당당한 울주 시대를 만들고, 울산과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그려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 27년간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정치 초년생으로서 고향에 돌아왔고, 지난 1년간 한국당 울주군 당협위원장으로서 정치가 쉽지 않은 길임을 절감했지만, 울주군민과 동고동락하며 한 가지 소중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며 “바로 군민의 소리에 길이 있고 서민의 삶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전 청장은 “정치 개혁의 선봉에 서서 봉사하는 정치를 만들고,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이뤄지도록 국회의원 3선 연임 제한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며 “국회의원 중간평가제와 국민소환제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지방선거에서 국민 참여형 공천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울주 발전을 위해 민·관·정 협의체를 구축하고 각 산업 분야와 연구개발 기관을 연결하는 초연결 도시 울주를 완성하겠다”며 “아울러 울산과 울주 발전을 막고 있는 그린벨트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전 청장은 “저는 지역 내 갈등과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할 통합의 리더십이 있다”며 “통합과 혁신의 가치로 모두가 살고 싶은 행복한 울주,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