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울산 예비후보들, “유례없는 무더기 기소, 검찰 의견에 불과”
프레스센터서 기자회견 열어
2020-02-03 이왕수 기자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소속 울산 예비후보 16명 중 임동호·김광수·송규봉 예비후보를 제외한 1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검찰 기소는 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동안 검찰이 저질러온 수많은 오류 가운데 하나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이번 사건은 김 전 시장으로부터 비롯됐지만 정작 김 전 시장 관련 수사는 제대로 된 해명도 없이 흐지부지 되고 있다”며 “검찰은 송 시장에게 했던 방식대로 김 전 시장 측근 비리사건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수사해야 형평성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원 선거는 국민의 대표자를 뽑는 일”이라며 “국민의 자유로운 판단에 그 어떤 영향을 줘선 안되고, 검찰은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