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박보영 의료정보팀장, 지역 첫 암등록 전문 보건의료정보관리사

2023-04-06     전상헌 기자
울산에서 처음으로 암 등록 전문 보건의료정보관리사가 배출됐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박보영(사진) 의료정보팀 팀장이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가 주관하는 ‘암 등록 전문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인정 시험’에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시험 응시는 암 등록 실무 경력자 중 중앙암등록본부에서 시행하는 단계별 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시험은 △암 등록 업무 관리와 운영 △암 등록 이론 △데이터 분석과 해석 등 필기 3개 과목과 암등록 코딩 능력을 확인하는 실기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치러진 평가에서는 전국에서 58명이 합격했다. 울산에서 박보영 팀장이 유일하다. 박 팀장은 의료정보팀에서 22년을 근무한 의료정보관리사로, 지난 2017~2019년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울산시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 팀장은 “정확한 암 관련 의무기록 등록으로 정보 분석과 의무기록의 질적 향상을 위한 업무를 보다 전문성 있게 수행해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