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銀 지난해 ‘새희망홀씨’ 대출 목표치 초과 달성

2023-04-11     석현주 기자
은행권 자체 서민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의 작년 공급 실적이 목표치에 크게 미달했으나, 경남은행 등 지방은행 두 곳은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은행은 연말까지 300억원 한도로 1%p의 우대금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인터넷 은행 등을 제외한 국내 14개 은행에서 공급된 새희망홀씨 대출 규모는 2조3478억원(12만99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은행권이 자체 설정한 공급 목표 금액(3조6000억원)의 65.2%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작년 코로나 관련해 다양한 정책서민금융이 상당히 많이 공급된 데다가 인터넷 은행 중저신용자 대출도 늘어나며 새희망홀씨 공급 실적이 목표치 대비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