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위기경보, 울산도 13일까지 대기질 ‘나쁨’

2023-04-12     강민형 기자
11일 내몽골고원 등에서 추가적으로 발원한 황사 영향으로 환경부가 전국에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울산도 13일까지 대기질이 매우 나쁠 것으로 예상돼 야외활동 시 마스크 착용, 실외활동 자제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지난 9~10일 황사가 우리나라 대기 상공에 부유하면서 북서풍을 타고 유입된 짙은 농도의 황사까지 겹쳐 12일 울산의 미세먼지 농도를 ‘나쁨~매우나쁨’ 수준으로 예보했다.

황사로 인한 대기질 악화는 13일까지 높은 농도로 관측될 것으로 보여 맑은 날씨지만 뿌연 하늘 상태가 관측될 가능성이 높다.

12일부터는 북서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9~19℃, 13일에는 8~22℃의 비교적 낮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11일 울산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로 오후 6시21분께 남구 신정동 78번길 49 건물 주차장 쪽 드라이비트 소재 단열재 건물 외벽이 떨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