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원·하청 관계 글로벌화, 노사관계 새바람을”
2023-04-14 차형석 기자
김 위원장은 “1987년 이후의 노사관계를 이끌었던 세대의 정년 도래와 MZ세대 노동자 증가 등으로 새로운 노사관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면서 “일-생활 균형, 공정하고 합리적인 성과체계, 수평적인 문화 등 산업 대전환 시대에 맞는 노사 관계 구축에 새바람을 일으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와 정병천 현대중공업지부장은 “노사는 2010년부터 이어져 온 대립적인 노사관계를 청산하고 2022년 단체교섭에서 9년 만에 무분규, 7년만에 연내 타결을 이루는 등 활발한 소통을 통해 노사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노사와 원·하청 협력을 통해 미래 선박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사업장 방문에 앞서 울산지방노동위원회를 찾아 조사관 및 공익위원과 각각 간담회를 가지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