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04(중구 북정·교동)재개발 삼성·현대 입찰완료

2023-04-17     정혜윤 기자
삼성·현대 공동사업단이 울산 중구 B-04(북정·교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장에 입찰 참여 의사를 보인데(본보 4월10일자 6면) 이어 지난 14일 입찰보증금 300억원을 납부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B-04 재개발 조합은 삼성현대사업단이 지난 14일 입찰보증금 납부와 입찰제안서를 제출해 입찰이 완료됐다고 16일 밝혔다.

삼성현대사업단은 이날 300억원의 입찰보증금 납부와 함께 설계도면, 입주 시설 등 상세 입찰제안서도 제출했다.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삼성현대사업단은 B-04구역 32만9926㎡에 용적률 255.63%로 개발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기존 55개동에서 48개동으로 변경하면서 기존 4080가구 입주에서 3885가구 입주로 변경했다. 부대시설 등 커뮤니티는 2만6339㎡(7968평)로 조성하며 주차공간은 가구당 1.76대다.

제안서상 용적률 기준과 공항 비행고도 제한, 향교 문화재 앙각 제한 등 울산시 건축심의 기준과 문화재현상 변경 심의 관계법령은 모두 준수했다고 조합 측은 설명했다.

오는 30일 조합 총회에서 조합원 동의를 거치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된다.

시공사가 선정되면 지난 2006년 B-04 구역 재개발 기본계획이 세워진 이후 17년째 멈춰있는 사업에 재시동이 걸리게 된다. 조합은 이후 관리처분인가와 이주·철거를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정혜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