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민선 8기 주요 공약인 수어통역센터 착공, 올해 하반기 개소 계획

2023-04-23     강민형 기자

울산 남구 민선 8기 주요 공약인 수어통역센터가 올해 하반기 개소할 계획이다.

남구는 관내 주요 도심에 상업·금융, 관공서 등이 밀집한 것과 관련 남구 내 농아인의 수어통역센터 설치 요구가 높은 것으로 고려해 당초 2026년 구 자체 신규 사업을 앞당겨 올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남구에 등록된 농아인은 2041명으로 울산시 전체 8538명 가운데 24%를 차지한다.

이들은 수어통역센터 이용시 울산시와 울주군 통역센터를 이용해야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 남구는 제1회 추경예산에서 1억2168만2000원을 확보해, 폐원한 신정1동 어린이집 부지를 활용해 남구수어통역센터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센터는 유휴부지를 활용한 연면적 274.38㎡에 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센터가 개소하면 센터장 1명, 수어 통역사 3명 등이 근무하며 수어통역서비스, 수어 상담, 고육 등으로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