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여당 의원들에 8개 지역현안 지원 요청

2023-04-24     이춘봉
울산시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지난 19~21일 국회를 방문해 여당 주요 인사들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안 부시장은 지난 21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와 박성민 의원, 서범수 의원, 권명호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한 자리에서 8개 주요 지역 현안 사업의 지원을 건의했다.

건의한 지역 현안은 △울산 국가첨단전략산업(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울산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지정 △국립 게놈기술원 유치·설립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건설 △울산 스타트업 혁신타운 조성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 △동해가스전 활용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중규모 실증 사업 등이다.

김기현 당대표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은 현안 사업의 성공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그간 산업 수도로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책임진 울산이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변화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설 것이라며 힘을 보탰다.

앞서 안 부시장은 지난 19~20일도 여당 주요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 원 포인트식 지원 요청을 이어갔다.

19일 윤재옥 원내대표와 20일 박대출 정책위의장을 차례로 만나 시 현안 사업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20일 법제사법위 간사인 정점식 의원을 만나 법사위에 상정 대기 중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건의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