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날 울산 곳곳서 기념행사
2023-04-24 전상헌 기자
천주교 부산교구 울산대리구(대리구장 김영규 신부)는 지난 22일 대리구장좌 복산성당을 비롯해 총 18개 성당에서 동시다발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울산대리구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영훈 신부)를 중심으로 각 성당의 생태환경분과, 꾸리아, 주일학교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인근 거리, 시장, 강변, 개천, 해변, 공원 등지에서 조깅하거나 산책하며 길가의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인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
울주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근)도 이날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유동 인구가 많은 태화강변길에서 범서 옛길인 장구산까지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행사를 마련했다.
복합쇼핑몰 업스퀘어는 지난 22일 개점 10주년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1층 야외광장에서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에코페스타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자는 ‘아나바다 캠페인’, 제로웨이스트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 등을 23일까지 열고, 수익금 전액을 울산 환경운동연합회에 기부한다.
울산YMCA 아기스포츠단은 지난 21일 유아들이 직접 환경 관련 캠페인 피켓을 만들어 손에 들고 ‘지구는 우리가 지킨다’ 구호를 외치며 동천강변에서 가두행진을 펼치며 쓰레기 줍기 활동을 했다. 또 이들은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각 가정에서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소등 행사’에도 참여했다.
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본부장 남석열)는 지난 21일 여천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112명을 대상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코끼리공장과 연계한 ‘울산발전본부와 그린 지구’ 행사를 시행했다. 행사는 기후환경 교육, 업사이클링 반려화분 만들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