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4월 문화가 있는 날 ‘또순이’ 상영

2023-04-25     서정혜 기자
울산박물관이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6일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영화 ‘또순이’를 상영한다.

‘또순이’는 1963년 제작된 박상호 감독의 영화로 가날픈 여성이 모진 현실의 고난을 겪으면서도 명랑하게 살아가는 밝은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도금봉, 이대협, 최남현, 양훈이 출연해 당시 서울 변두리의 서민들의 생활 모습을 실감 나게 보여준다. 특히 출연진들이 함경도, 경상도, 충청도 등 각 지역의 방언을 사용해 영화 속 또 다른 재미를 준다.

관람은 무료이고, 영화 상영 20분 전부터 200명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울산박물관은 5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지난 1961년에 제작된 신상옥 감독의 ‘성춘향’을 상영할 예정이다. 문의 222·8501~3. 서정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