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치매노인 CCTV로 찾아

2020-02-05     김현주
울산 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가 신속한 CCTV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심야시간에 자택에서 무단가출한 치매 노인을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울산 동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A씨는 5일 오전 7시52분 ‘자택에서 보호자가 잠을 자는 동안 치매노인이 새벽녘에 무단 가출했다’는 가족의 신고를 경찰로부터 전달받고, 옷차림과 인상착의 등을 확인하고 동구 일대 CCTV를 모니터링해 1시간여만인 오전 8시48분에 서부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인상착의가 동일한 인물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에 실종 신고된 할아버지는 패딩 차림으로 버스 정류장 내 의자에 혼자 앉아 있었다. 경찰은 해당 노인의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실종신고 대상자임을 확인한 뒤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