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사회적 약자 위치관리서비스 정부혁신 최고 사례로
2023-04-26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가 2014년에 개발한 ‘사회적 약자 위치관리 서비스’가 정부의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에 선정됐다.
양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정부 부처와 지자체·교육청은 물론 중앙·지방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제1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에서 최고 사례로 ‘사회적 약자 위치관리 서비스’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회적 약자 위치관리 서비스는 2014년 정부 3.0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3억4000만원을 들여 구축한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방범용 CCTV와 lot 기술을 활용, 사회적 약자인 치매 노인이나 어린이 등의 위치를 통신요금 발생 없이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사회적 약자들의 위치를 전자지도상에서 실시간 위치 파악이 가능하고, 위험·안심 지역 등을 설정해 지정된 지역 진입 시 자동으로 문자까지 알려준다.
특히 초등학교 등하교 알림서비스도 제공해 연간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이 서비스가 제공되기 전인 2014년까지 초등학교 등하교 알림서비스를 위해 해마다 예산을 투입했기 때문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것은 양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정보화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한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ICT를 활용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