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환경감시종합상황실 운영

2023-04-26     이춘봉

울산시는 오는 5월 개최되는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을 앞두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감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환경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KCC 울산공장을 비롯해 관내 기업체 환경 관리 전담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환경기술인협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대회 기간 환경오염물질 배출 감소 및 악취 저감 사전 조치 등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또 5월까지는 악취 유발 우려 사업장 및 악취 발생의 개연성이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구·군 합동 점검 및 민간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대회 기간에는 5개 구·군과 함께 환경감시 종합상황실을 특별 운영하고 지역 기업체에서는 민간 자율 환경 순찰반을 구성해 매일 석유화학공단, 온산공단 등을 대상으로 순찰 활동을 펼치는 등 민과 관이 환경 오염 예방 활동에 협력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회 기간 쾌적한 환경 조성은 감시 시스템과 지도·점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전국소년체전 및 전국장애학생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업체와 시민이 자발적인 환경 관리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