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울산Complex 취약계층에 18억 ‘통큰’ 기부

임직원 급여서 1% 모은 기금에
회사 이웃돕기 성금 모아 마련
소아암 아동 치료비 등에 사용

2020-02-05     이형중 기자
SK 울산Complex(총괄 부사장 박경환)가 5일 울산시 관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위해 행복나눔성금 18억원을 기탁했다. 울산시청에서 열린 SK행복나눔성금 전달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SK울산Complex 박경환 총괄 부사장 및 이강무 경영지원본부장과 SK이노베이션 이성훈 노조위원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시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SK 행복나눔성금은 SK 울산Complex 구성원들의 급여 1%로 조성하는 ‘1% 행복나눔기금’과 회사의 성금으로 마련했다.

SK 행복나눔성금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난치병 및 소아암 아동 치료비,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저소득 장애인 세대 긴급지원, 학대피해 아동 및 청소년, 위기모자가정 지원사업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SK 울산Complex 박경환 총괄 부사장은 “정제마진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을 나누고자 하는 회사와 우리 구성원들의 마음과 정성을 한데 모았다”면서 “SK 행복나눔성금이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지역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