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산단 점검...울산 오염물질 배출 9곳 적발
2023-04-28 강민형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12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약 4개월간 울산·부산·경남 산업단지 등을 점검한 결과 모두 56곳에서 환경법령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환경청과 울산시의 합동 집중 단속에서 무허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이하 배출시설) 설치·운영,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이하 방지시설) 부식·마모 방치 및 비산먼지 억제 조치 미이행 등으로 남구 4곳, 울주군 5곳이 적발됐다.
특히 A 업체는 화학 제품 제조 시설을 무허가로 설치·운영하면서 포름알데히드를 허가기준 0.08ppm의 약 4배인 0.335ppm으로 배출한 사실이 확인돼 사용금지명령 처분을 받았다.
B 업체는 방지시설의 배관이 부식·마모돼 대기오염물질이 대기 중으로 새어 나가는데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조업을 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강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