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저류지에 두꺼비 이동 유도 울타리 설치
2023-05-02 정혜윤 기자
황방산에 서식하는 성체 두꺼비들은 매년 2~3월께 장현저류지로 내려와 산란한다. 알에서 부화한 새끼 두꺼비는 5~6월께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을 틈타 떼지어 황방산으로 올라간다.
올해는 지난 3월9일 장현저류지 수문 외부에서 두꺼비 알이 최초로 발견됐다.
중구는 두꺼비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국립생태원 전문연구위원의 권고에 따라 지난 4월27일 장현저류지 일원 195m 구간에 이동 유도 임시 울타리를 설치했다.
또 5월1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장현저류지와 장현천 사이 도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환경단체와 함께 예찰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