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여파 혈액수급 비상, 울산 기관·기업체들 헌혈 동참

2020-02-06     김경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헌혈자가 급격하게 줄면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지역 기관과 기업체에서 잇따라 단체헌혈에 나서고 있다.

6일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혈액 재고량은 2.5일분으로 주의 단계다.

이날 지역 기관과 기업체 직원들은 울산혈액원의 단체 헌혈에 참여했다.

울산북구시설관리공단 직원 20여명이 참여했고, 한국알콜산업 직원 50여명, 현대중공업 직원 30여명도 헌혈에 참여했다.

울산혈액원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발생으로 헌혈이 감소해 수혈용 혈액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이다”며 “단체 헌혈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