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신정동 공업탑 주변 12층 건물 옥상서 화재
2023-05-08 강민형 기자
8일 오전 8시분께 남구 신정동 공업탑 로터리 주변 12층짜리 한 의료빌딩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화재 발생 27분 만인 오전 9시24분께 완진됐다.
화재 당시 건물에는 의료진 10여명과 환자 5~6명이 있었으나 화재 경보기 소리를 듣고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건물 옥상에는 목재 등 연소되기 쉬운 자재들이 쌓여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 의료진인 박지영(29)씨는 “안에 있다가 불이 났다는 소리와 함께 화재 경보음을 듣고 환자들과 함께 대피했다”면서 “불은 크지 않았으나 바람이 세게 불어 연기가 심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옥상에서 간판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 그라인더에서 튄 불티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