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효친 모범시민·단체 시장표창 격려

2023-05-09     강민형 기자
울산시는 울산시 노인복지관 주최로 8일 문수체육관에서 김두겸 시장, 지역 노인, 효행 수상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어버이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국가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노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유공자를 표창·격려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식전행사, 기념식, 문화축제 등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효행 공로자 5명, 경로효친 공로자 12명과 1개 단체에 울산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편찮은 부모를 보필하고 경로당 노인 목욕 등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김성남 울산시경로당광역지원센터 부장과 밀양에서 울주군 청량읍으로 시집와 시할머니와 시부모님을 모신 대한노인회울주군지회 회원 박정숙씨 등 5명이 효행상을 받았다.

목욕, 경로식당 무료 급식, 홀몸노인 고독사 방지 등 봉사 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중구 반구1동 새마을부녀회 서순회씨 등 12명과 세바시클럽이 경로효친상을 받았다.

2부 행사인 문화축제에서는 박서진, 김희진, 신세령 등 초청가수의 축하 공연과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은 여기 계신 노인들의 중추적인 역할 덕분에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는 산업수도는 물론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됐다”며 “노인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고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울산에 살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