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서정미, 아시아역도선수권서 한국新
2023-05-11 박재권 기자
지난 7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서정미는 여자 59㎏ 경기에 출전, 인상 98㎏, 용상 117㎏을 들어 올려 합계 215kg를 기록했다.
특히 서정미는 중국 뤄시팡과 궈싱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한 체급에서 당당히 본인의 경기를 펼치며 인상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던 서정미는 비록 순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한국 신기록 수립과 함께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도 획득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어 10일 여자 76㎏에 나선 이민지(24·울산시청)는 인상에서 100㎏으로 동메달, 용상에서 128㎏으로 은메달, 합계 228㎏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서정미와 이민지는 울산 삼일여고, 스포츠과학고를 각각 졸업한 울산 출신들로 연계 육성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선수들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