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봉중 농구부,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제패

2023-05-11     박재권 기자
울산 화봉중학교 농구부(감독 김현수)가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제31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울산 대표로 남자 중등부에 출전한 화봉중은 1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결승전에서 인천 송도중학교와 맞붙었다.

화봉중은 3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린 가드 송민우(3학년)의 맹활약에 힘입어 62대56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포워드 이승현(1학년)도 1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정상에 오른 화봉중은 국내 남자 중등 농구계의 강자임을 증명했다. 앞서 화봉중은 8강에서 안양 호계중학교를 56대49, 4강에서 서울 용산중학교를 88대59로 각각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전날인 9일에는 울산 무룡고등학교 농구부(감독 배경한)가 준결승전에서 서울 경복고등학교와 접전 끝에 69대74로 아쉽게 패하며 3위를 기록했다. 박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