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냉해 울산 221.8㏊, 전국 9628㏊ 과수류가 95%

2023-05-11     정혜윤 기자
과수농가를 중심으로 농작물 냉해가 속출(본보 5월4일자 6면 보도)하는 가운데 지난 4~5월 발생한 냉해 면적은 전국 9628㏊, 울산은 221.8㏊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4월10일 첫 냉해 신고가 접수된 후 지난 8일까지 각 지자체에 접수된 피해 면적은 총 9628㏊다. 이중 95%가 과수류 피해다. 지난해는 냉해가 없었다.

경북 지역이 3516.9㏊로 피해 면적이 가장 크다. 울산은 221.8㏊가 피해를 입었다.

현재 각 지자체에서 피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피해 신고가 지속 접수됨에 따라 조사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로 연장된 상태다.

농업정책관실 재해보험정책과 관계자는 “올해 과수농가 꽃이 조금 일찍 핀 상황에서 냉해가 닥쳐 생산량 저하 등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며 “신속한 조사를 통한 복구비·보험금 지급 등 총력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