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연등축제 성료…불자 5000여명 참가

2023-05-15     전상헌 기자
울산시불교종단연합회가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12~14일 울산 남구 태화강 둔치에서 ‘2023 태화강 연등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12일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울산지역 불자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역에서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봉축 제등행렬, 개회식, 연등 탑돌이가 열렸다. 또 특설무대 주변으로 연등과 대형 장엄등을 둘러싸고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도 펼쳐졌다.

이어 13일에는 태화루에서 행사장까지 부처님 이운행렬과, 땅설법이 열렸다. 또 울산시불교종단연합회장 산옹 스님을 비롯해 현덕 통도사 주지 스님,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장,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권명호 국회의원, 이영수 울산불교신도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이 진행됐다.

축제 마지막 날인 14일에도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렸다.

특히 울산에서 처음으로 부처님의 말씀을 찬탄하고 불자들의 신심을 높임과 동시에 일반인에게도 불교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불자 30팀이 참가한 가운데 ‘부처님 찬탄게송 대회’를 열어 시선을 끌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