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협, 서생지역 냉해농가 현장점검

2023-05-19     이형중
울산농협은 18일 울주군 서생면의 배 농가를 방문해 냉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3월 이상 고온으로 올해 피해 농가의 과수 개화기가 예년보다 당겨지고 개화기 전후에 급감한 기온 탓에 심각한 냉해가 발생됐다. 15일 현재 접수된 울주군의 냉해 농가 수는 399곳이며 피해 면적은 약 270㏊에 달하며 더 늘어 날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 90%이상이 배 과수 농가에 대한 피해이며 특히 지역 내 배 주산지인 서생지역과 삼남지역의 피해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김창현 울산농협 본부장은 이날 농민들의 고충을 듣고 냉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 및 상품성 저하 보완을 위해 냉해 회복 영양제 무상 및 할인공급,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농가에 대한 보상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본부장은 “농작물 피해방지를 위한 농촌현장 재해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행정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농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