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책, 책, 책을 읽읍시다”, 디지털·정보화시대 맞아 학교별 독서 이벤트 다채
2023-05-22 서정혜 기자
학교에서는 디지털·정보화시대를 맞아 지식과 정보 습득이 편리해지고 있지만, 필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의 경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다양한 독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여러 매체를 접하며 정보와 주장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면 잘못된 정보를 습득하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독서는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는 한편, 어떤 정보가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지 판단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독서를 많이 하면 이런 정보에 대한 비판과 검토가 가능하다. 또 독서는 청소년의 문해력·어휘력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다양한 지식을 담고 있어 많은 상식도 접할 수 있다.
이러한 여러 장점으로 학교에서는 도서관 행사를 마련해 책을 빌리면 간식을 주는 등 이벤트를 열고 학생들이 독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학생은 이를 악용해 간식만 먹고 책은 읽지 않고 반납하기도 한다. 독서하지 않는 학생들은 ‘시간이 없어서 못 읽었어요’ ‘너무 바빠요’ 등의 핑계를 대기 일쑤다.
새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한 달에 책 5권 읽기’ ‘꾸준히 독서 기록장 쓰기’ 등의 계획을 세우지만, 장기적으로 실천하기란 어렵다. 독서를 사소하게 여기고 시간이 있으면 없으면 안 하는 선택적인 일이라 생각할 것이 아니라 독서를 중요히 여기고 생활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최혜원 청소년기자(유곡중3)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