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현 시의원, 지역 대학·인재 육성 지원 조례안 발의

2020-02-09     이왕수 기자
울산시의회 김시현 의원은 지역 대학과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을 다양하게 펼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울산시 대학 및 지역 균형 인재 육성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조례는 앞으로 시장이 대학과 지역 균형 인재 육성지원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해 시행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시장은 산·학·연과 협력해 대학의 교육역량 증진, 지역 균형 인재 육성 진흥 시책 추진, 관련 단체 육성, 공공기관·기업의 지역 균형 인재 채용 확대 등을 추진하도록 했다.

지역 균형 인재육성 사업을 수행하는 대학이나 단체에 경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 규정도 마련했다.

또 시장은 지역 균형 인재를 일정 비율 이상 채용 또는 특별채용제도를 시행하거나 현장실습과 인턴 채용 지원사업을 하는 경우 해당 공공기관과 기업에 대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했다.

대학과 지역인재 육성·발전에 관한 중요 사항을 협의·조정하기 위해 대학, 산업체,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울산시 대학 및 지역 균형 인재 육성지원협의회도 구성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