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울산공장서 ‘산업안전 도전 골든벨’

2023-05-23     석현주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울산공장 사내 복지회관에서 안전보건 지식을 겨루는 ‘2023 산업안전 도전 골든벨’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태광산업·대한화섬의 석유화학생산본부와 첨단소재생산본부, 협력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안전법령 및 사내 안전규정 관련 문제를 ‘골든벨’ 형식으로 풀었으며 OX 퀴즈, 4지선다형, 주관식 퀴즈와 패자부활전, 청중퀴즈 등 다양한 문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지식을 습득했다.

태광산업은 대회 입상자 1~3위에게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하고, 연말에 진행할 안전우수부서 평가에 가점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 청중퀴즈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도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안전 관련 법령 및 지식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태광산업뿐 아니라 협력사의 안전문화를 한 단계 상승시킴으로써 안전사고 없는 공장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광산업은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노후화·위험설비 점검, 공정안전관리 이행능력 제고에 나섰으며, 각 공장별로 운영되던 안전환경팀 외에 본사 안전보건팀을 신설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월 울산 석유 1·2·3공장, 울산 화섬공장, 부산 면방공장 등 모든 공장이 ISO 45001 인증을 받았다. 영국왕립표준협회(BSI)가 인증하는 ISO 45001은 작업자 안전을 위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산업 보건 및 안전 관리 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