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의회, 냉해피해 대책 마련 정책간담회

2023-05-24     차형석 기자
냉해피해

냉해피해 과수농가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간담회가 울주군의회 주관으로 24일 군의회 의사당 1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한성환, 김상용, 최길영, 이상걸 의원 등 피해가 심각한 울주군의회 남부권 지역구 의원과 공진혁 울산시의원, 울산 원예·서생·청량 농협 조합장, 우리배 연구소 관계자, 울산시 및 울주군 농업부서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향후 지원책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까지 울주군의 냉해 피해 농가 수는 403농가이며, 피해 면적은 274ha로 집계됐다. 이 중 90% 이상이 배 과수농가에 대한 피해이며, 지역 내 배 주산지인 서생지역 피해가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간담회에서 농협 조합장들과 우리배 연구소 관계자는 “냉히 피해로 올해 수확은 물론, 내년 농사까지 우려되는 등 농민들의 시름이 크다”며 △피해 과수목 약제 지원 △비 상품과의 가공수매 지원 △인공수분용 화분 지원 △신품종 육성 지원 △농촌 고용 인력지원 등의 지원사업을 요청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