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울산 공공기관 부채 1위는 석유공사

2023-05-25     권지혜

지난해 울산지역 공공기관 중 부채가 가장 많은 곳은 한국석유공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울산지역 9개 공공기관 중 4곳은 1년 전과 비교해 부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가 가장 많은 곳은 한국석유공사로 19조7950억7300만원이다. 한국석유공사의 부채는 전국 공공기관 중 10위 안에 든다.

 연도별 울산지역 공공기관 부채
년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한국석유공사 17조4749억3600만원 18조1309억5600만원 18조6449억4700만원 19조9629억9300만원 19조7950억7300만원
한국동서발전 4조1818억9400만원 5조1108억800만원 5조583억3700만원 5조2423억3300만원 5조9088억3800만원
근로복지공단 4957억9400만원 5946억2600만원 5877억1600만원 6045억8900만원 5742억9100만원
한국에너지공단 1769억2800만원 1450억2800만원 2444억3000만원 3572억3100만원 2688억200만원
울산항만공사 1537억9500만원 1643억5200만원 1639억9900만원 1621억6600만원 1597억7700만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864억1000만원 986억9300만원 1066억2100만원 1144억4700만원 969억400만원
한국산업인력공단 755억4100만원 761억1200만원 869억6300만원 915억6100만원 964억6700만원
에너지경제연구원 90억2700만원 109억4700만원 107억9800만원 105억9700만원 114억100만원
한전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5억1400만원 3억1400만원 2억7600만원 4억1000만원 4억6100만원

한국석유공사에 이어 한국동서발전(5조9088억3800만원), 근로복지공단(5742억9100만원), 한국에너지공단(2688억200만원), 울산항만공사(1597억7700만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969억400만원), 한국산업인력공단(964억6700만원), 에너지경제연구원(114억100만원),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4억6100만원) 순으로 부채가 많았다.

1년 전과 비교해 부채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한국동서발전으로 전년(5조2423억3300만원) 대비 12.71% 증가했다.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12.44%), 에너지경제연구원(7.59%), 한국산업인력공단(5.36%) 등도 1년 전과 비교해 부채가 늘었다.

한국동서발전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매년 부채가 증가하고 있는 공공기관이다.

2018년 4조1818억9400만원이었던 한국동서발전의 부채는 2019년 5조1108억800만원, 2020년 5조583억3700만원, 2021년 5조2423억3300만원, 2022년 5조9088억3800만원 등 부채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부채도 2018년 755억4100만원, 2019년 761억1200만원, 2020년 869억6300만원, 2021년 915억6100만원, 2022년 964억6700만원 등 매년 늘어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전국 공공기관 부채 순위는 한국전력공사가 192조80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주택금융공사(157조5000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146조6000억원), 한국가스공사(52조원), 한국수력원자력(43조3000억원), 한국도로공사(35조8000억원), 국가철도공단(20조4000억원), 한국철도공사(20조원), 한국석유공사, 한국수자원공사(12조4000억원)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