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학교 찾아 ‘책 읽어주는 엄마’로 봉사활동 펼쳐
청량초 학부모 봉사회 ‘다모임’
청량초 학부모 자발적인 모임 결성
매월 다양한 주제로 재능기부 활동
얄뜰시장 행사 열어 장학금도 마련
2020-02-10 김봉출 기자
다모임을 통해 만난 학부모들은 매월 활동주제를 통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세계 책의 날 행사로 진행된 독서축제에서 ‘팝콘 만들기’를 진행했고, 5월에는 ‘청량천 청소하기’, 6월에는 ‘심폐소생술 및 성교육’ 활동을 했다.
지난해 7월에는 청량알뜰시장 행사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수익금 140여만원 전액을 학교에 전달했고, 학교에서는 학생 7명에게 이 장학금을 전달했다.
11월에는 서로나눔축제를 열고 학부모 부스 6개를 자체적으로 운영했다. 교사들이 운영하는 부스의 도우미 활동과 학생 안전을 위한 학생인솔 도우미 활동도 벌였다.
청량초 학부모들은 이외에도 월 1회 녹색안전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고, 소외 학생을 위한 재능기부로 토요문화체험활동도 벌이고 있다. 주 1회 책 읽어주는 엄마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청량초 다모임 관계자는 “매주 수요일 도서관을 찾은 학생들을 위한 책 읽어주는 엄마 봉사활동이 기억에 남는다”며 “다모임 활동이 학생, 학부모, 교사가 주체가 돼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