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열대거세미나방 발견, 옥수수농가 비상…방제 나서

2023-05-30     차형석 기자
옥수수 농작에 큰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진 열대거세미나방이 울산에서도 발견돼 당국이 방제에 나섰다.

울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 울주군 웅촌면과 삼동면 일대에서 열대거세미나방을 잡았다고 29일 밝혔다. 열대거세미나방은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는 장거리 이동성 해충이다. 옥수수, 벼 등 작물의 잎과 줄기, 이삭까지 가리지 않고 갉아먹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준다.

울산시는 열대거세미나방이 나온 지역 옥수수 농가에 긴급 방제용 약제를 배부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