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부터 디자인까지 학생손으로, 강동초등학교 ‘바다놀이터’ 개장

2023-06-02     차형석 기자
울산 북구 강동초등학교(교장 서영택)는 최근 장소 선정부터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해 만들어진 ‘강동초 바다놀이터’를 개장했다고 1일 밝혔다.

6000만원이 투입된 바다놀이터는 총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13m에 달하는 슬라이드 미끄럼틀 공간, 옛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 공간,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신체활동 동아리 공간, 꿈꾸며 상상할 수 있는 벽화 공간, 안전하게 노는 법을 익히고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정거장 공간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놀이터 설계부터 마지막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강동초는 디자인 공모전을 열어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 환경에 관해 탐구하고자 했고, 학생·교사 전담팀은 3차례의 연수와 협의를 거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놀이터에 반영했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