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 도전

2020-02-10     이춘봉

 지난해 국토부 ‘2019년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 공모 사업에 선정된 울주군은 2020년에도 소규모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사업에 도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온양읍 남창 일원뿐만 아니라 지역 내 저소득층 및 청년·신혼부부의 주택 수요가 높다고 판단해 올해 공모사업 발굴에 나선다.

 올해 공모 대상지는 지난해와 달리 주민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군민 추천을 받아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 수요와 추진 의지가 높은 곳을 우선 선정하기로 했다.

 군은 21일까지 읍·면 추천을 받아 입지 적정성과 수요 타당성, 주민 관심도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주택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범서, 언양, 상북, 삼남, 서생면을 중점 검토하고, 오는 3월까지 공모 대상지를 선정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기존 정부 주도의 임대주택 공급 방식이 아닌 마을 정비와 연계된 지역 맞춤형, 주민참여형 주택 공급 방식”이라며 “공모에 선정되면 지역 활성화와 인구 유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